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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

2009/12/10

북디자이너 김다희님한테 선물 받음. 감사합니다.

그 유명한 필립 K. 딕,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이다. 하지만 나는 필립K딕의 책을 처음 접했다. 애니볼 시간도 없는데 왠 독서... 후후후훟...

. . .

대사와 군더더기 묘사가 많다. 고전이라는 느낌은 있지만 좋은 줄은 모르겠다. 최근의 SF작품들이 이 소설을 수없이 차용해서 그런 것 같다.

문명의 발전으로 뭘해도 막장스런 단계에 들어선 인류, 기술의 발전으로 악플 하나를 달아도 인류에 가까워진 亞인류,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존재의 혼동과 갈등!!!!

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타타타. 그것이 바로 세기말 궁극의 메세지였던 것이며, 이 모든 메세지의 시초가 되는 오리지널 작품인 것이다.

...라는 건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고.

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.

"아파트 사면 조ㅈto the망"

생각만큼 다이나믹 한 소설은 아니었지만 고전 한 권을 해치운 뿌듯함은 밀려온다. 키보드 배틀 할 때 써먹어야지.

+)

블레이드 러너를 찾아보니..

공각기동대 TV에 나오는 종이접기, 건버스터에 나오는 탄호이저 게이트가 이미 블레이드 러너에서 등장한다.

고전의 가치는 바로 거기에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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